(광주:수퍼-데스크)미이라 발견(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03-10 12:00:00 수정 2006-03-10 12:00:00 조회수 1

◀ANC▶



전남 장성에서

조선 중기에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거의 원형 그대로 보존된 채 발견됐습니다.



학계에서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용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수백년동안 무덤 속에 있던 시신이라고

믿기 어려울 만큼 머리카락과 손발톱 등

신체가 누운 그대로 보존돼 있습니다.



딱딱한 이집트의 미라와 달리

마치 살아있는 사람처럼

손으로 누르니 쑥 들어갑니다.



수분과 공기를 차단하는

석회관 속에 시신이 보관돼,

썪지 않고 원형 그대로 보존될 수 있었습니다.



◀INT▶ 김한겸 교수



전남 장성에서

후손이 이장하다 발견된 이 미라는

청안 이씨 7세손인 이기남으로 확인됐습니다.



족보에 정확히 4백년전인

1606년에 사망한 것으로 기록돼 있습니다.



특별한 부장품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수의에 적힌 '황룡부주'

누런 용이 배를 지고 간다는 뜻을 가진

문구가 눈에 띕니다



고려대와 전남대 연구팀은

3차원 엑스레이 투시 등 정밀검사를 실시해

미라의 당시 생전 신체 상태와

질병 유무, 사망 원인까지 밝힐 계획입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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