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산수유 봄맞이 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03-10 12:00:00 수정 2006-03-10 12:00:00 조회수 1

◀ANC▶

지리산 자락에 산수유 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산골 마을과 계곡이

샛노란 꽃그늘에 잠겨 아름다움을

연출하고 있다고 합니다.



박수인 기자



◀VCR▶



--음악--



겨울잠에서 깨어난 지리산 계곡이

노란 꽃 그늘에 잠겼습니다.



산골 마을 돌담길도

갓 피어난 산수유 꽃에

살포시 안겼습니다.



장독대 뒤의 매마른 가지에도

노란 꽃 망울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여느 봄꽃처럼 화려함을 뽐내지는 않지만

수줍은 듯 가녀린 꽃 떨기에

길손들의 시선이 머물다 갑니다.



◀INT▶조복현

◀INT▶이해련



이제 막 봄을 알리기 시작한 산수유는

이달 하순쯤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가을이면 꽃망울 만큼의 산수유 열매가 열려

산골마을에 쏠쏠한 소득을 안겨줍니다.



먼 옛날 중국 산동에서 시집을 온 여인이

산수유를 가져다 심었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구례군 산동면



이곳 산동면 일대에서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산수유 축제가 열립니다.



엠비씨 뉴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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