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지리산 자락에 산수유 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산골 마을과 계곡이
샛노란 꽃그늘에 잠겨 아름다움을
연출하고 있다고 합니다.
박수인 기자
◀VCR▶
--음악--
겨울잠에서 깨어난 지리산 계곡이
노란 꽃 그늘에 잠겼습니다.
산골 마을 돌담길도
갓 피어난 산수유 꽃에
살포시 안겼습니다.
장독대 뒤의 매마른 가지에도
노란 꽃 망울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여느 봄꽃처럼 화려함을 뽐내지는 않지만
수줍은 듯 가녀린 꽃 떨기에
길손들의 시선이 머물다 갑니다.
◀INT▶조복현
◀INT▶이해련
이제 막 봄을 알리기 시작한 산수유는
이달 하순쯤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가을이면 꽃망울 만큼의 산수유 열매가 열려
산골마을에 쏠쏠한 소득을 안겨줍니다.
먼 옛날 중국 산동에서 시집을 온 여인이
산수유를 가져다 심었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구례군 산동면
이곳 산동면 일대에서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산수유 축제가 열립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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