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수천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서류 뭉치가
쓰레기통에서 발견됏습니다
고객정보를 무엇보다 소중히 여긴다는
한 보험회사에서 버린 것인데
범죄에 악용이 우려됩니다
김철원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광주의 한 빌딩 지하 주차장에서 발견된
서류뭉치입니다.
수천명분의 이름과 주민번호는 물론,
전화번호와 집주소까지
개인 신상 정보로 가득합니다.
모두 한 보험회사가 관리하는 고객명단으로
쓰레기통에 버려진 것입니다.
◀SYN▶김00(제보자)
"문제 아니냐."
고객 정보 서류가 발견된
보험회사 빌딩을 직접 찾아가봤습니다.
(스탠드업) 건물 지하에 있는 쓰레기 상자에는
이렇게 고객의 주민번호와 전화번호가
고스란히 담긴 개인정보 명세서가
방치돼 있었습니다.
취재진이 확보한 고객 명세서만
광주와 전남북지역의 2350명분에 달합니다.
◀SYN▶고객(전화)
"어이없다..."
보험회사는 사무실을 옮기는 과정에서
생긴 빚어진 단순한 실수라고 해명합니다.
◀SYN▶회사
"온라인 보안교육은 철저히 하고 있다.."
보안교육을 철저히 해 온라인 상에서는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일이
없다고 주장하는 보험회사.
하지만 수천명분의 고객 정보가
쓰레기 통에 버려지면서
이 같은 말도 무색하게 됐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