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지역민들의 기대와는 달리 경제인들은
끝까지 갈등하고 분열했습니다.
광주 상공회의소가 진통 끝에
새 회장을 선출했지만
후유증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윤근수 기자
◀END▶
광주 상공회의소가 새 회장으로
마형렬 현 회장을 선출했습니다.
마형렬 현 회장은 42표 가운데 26표를 얻어서
금호산업 이원태 대표를
11표 차이로 따돌렸습니다.
마 회장은 당선 소감에서
선거가 경합에 이르게된데 대해 송구스럽다면서
다음에는 선거에 나서지 않겠다는 뜻을
우회적으로 밝혔습니다.
◀SYN▶
회장 자리를 놓고 경쟁했던
금호산업 이원태 대표는 임원제안을 고사하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상공의원을 뽑는 선거가
부정으로 얼룩졌다는 겁니다.
◀SYN▶
오늘 선거는 처음부터
철저한 편가르기 행태를 보였습니다.
회의를 진행할 임시 의장을 결정하는
문제를 놓고
양 후보측의 이해가 엇갈려
회의가 한차례 중단됐습니다.
(퍼즈)
투표 용지에 이름을 쓸지
아니면 표시를 할지를 놓고도
또 한차례 진통을 겪었고,
회의 시작 두시간만에야
투표를 할 수 있었습니다.
어느 정도는 예견됐던 일이었지만
지역 경제인들은
끝까지 갈등하고 분열함으로써
화합을 바라는
지역민들의 기대를 철저히 외면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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