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영산강 실태조사 문제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03-15 12:00:00 수정 2006-03-15 12:00:00 조회수 0

◀ANC▶

영산강 수질이

생물이 살 수 없을 정도로 썩어가고 있다는

충격적인 연구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영산강을 관리하는 기관의 수치와 큰 차이를

보이고 잇는데

이 기관들은 서로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합니다



박수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온갖 부유물로 인해

잿빛을 띠고 있는 영산강 하류



영산강유역환경청의 검사 결과

수질은 농업용수로나 적합한

3-4급수에 머물고 있습니다.



하지만 광주과학기술원

환경공학과 김준하 교수가

지난해 영산강 하류 150여 곳에서

측정한 수질은 훨씬 더 심각합니다.



COD 즉 화학적 산소요구량이나 부유물질량 등

대부분의 검사 항목에서

등급외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 수치는 물고기가 살 수 없고

공업용수로도 쓰기 힘들 정돕니다.



◀INT▶(김준하 교수)



(그래픽)

이처럼 수질 결과에 차이가 나는 이유는

영산강유역환경청 측정장소 일부가

수질이 비교적 양호한 곳이기 때문입니다.



김 교수는 정확하지 않은

측정치를 기준으로 영산강이 관리되고 있어

수질이 점점 악화되고 있다고 강조합니다.



이에 대해

영산강 관리를 맡고 있는

환경청과 농촌공사는

책임이 없다며 서로에게 떠넘깁니다.



◀INT▶(영산강유역환경청)

◀INT▶(농촌공사)



관리 기관이 실종된 가운데

영산강의 오염 수위는 높아가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박수인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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