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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황폐화 시키는 갯녹음 현상이
전국 연안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전남 남해안은 그 실태조차 보고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여수해역에서 첫 조사가 이뤄집니다.
보도에 박민주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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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사막화로 불리는 갯녹음은
석회조류가 부착되면서
바닷속이 황폐화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지난 1992년 제주에서 처음 발견된 갯녹음은
전국적인 현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국내 3만2천여ha의 마을 어장가운데 20-30%가 갯녹음 침범으로 생명력을 잃었습니다.
하지만 전남 남해안은 아직 그 실태조차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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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따라 남해수산연구소가
여수시와 공동으로
다음달부터 갯녹음 실태조사에 착수합니다.
여수 거문도 등
관내 10군데 해역에 잠수부를 투입해
갯녹음 확산과 영향, 생태계 회복 여부를
판단하게 됩니다.
갯녹음의 원인으로 알려진
지구 온난화와 해양오염, 초식생물의
해조류 포식활동 등에 대한 규명도 이뤄집니다.
◀INT▶
바닷속 어장 훼손이 확인될 경우,
서식처를 되살리는
해중림 복원화 사업도 착수됩니다.
때문에 전남 해역에서는
처음으로 이뤄지는 갯녹음 실태조사에
그 어느때 보다 무게감이 실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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