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광주 2원)불안한 등굣길(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03-17 12:00:00 수정 2006-03-17 12:00:00 조회수 3

◀ANC▶

새학기가 시작됐는데

우리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 통학로는

여전히 위험합니다.



어린이 안전 구역안에서도

속도를 내고 달리는 자동차들 때문에

아이들이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습니다.



김철원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학교에 지각한 어린이가

걸음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마음은 급한데 집채만한 차들이

쉴 새없이 달려듭니다.



주차돼 있는 차를 피해 차도로 돌아갈 때는

아찔한 장면이 연출됩니다.



◀INT▶안창민

"탱탱볼 때문에 교통사고 난 적 있다"



이러다보니 부모들은

자녀를 혼자 학교에 보내기가 불안합니다.



◀INT▶이미현

"매일매일 데려다주고 데려오고..."



광주전남 지역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어린이는 2002년 49명에서 지난해 29명까지

줄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4년 동안 광주전남 지역의

어린이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는

한해 평균 5명으로 OECD 평균의

두배를 기록했습니다.



경찰은 어린이 보호구역 답사와 함께

워킹 스쿨버스 제도 등을 도입해

안전한 통학로 확보에 힘쓴다는 계획입니다.



◀INT▶이병욱 광주북부서장

"통학 방해물을 치우는 조치를 취하겠다"



(영상취재 박재욱)

하지만 어린이 보호구역을 의식하지 않고

달리는 어른들 때문에

아이들은 여전히 불안한 마음으로

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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