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순천에서
일가족이 살충제가 투입된
우유를 마시고 복통을 일으킨 사건과 관련해
경찰의 수사가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이사건을 수사중인 순천경찰서는
순천시 인제동 36살 장모씨가
세입자들과 전세 보증금 반환과 관련해
마찰을 빚고 있는 점을 주목하면서
용의선상을 좁혀가고 있습니다.
또, 장씨의 주택 세입자들이
장씨와 현재 고소.고발을 제기하는 등
법적 타툼을 벌이고 있어
원한 관계에 의한 범행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한편, 순천경찰서는 문제의 우유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것을 제외하고
용의자의 지문 등 구체적인 증거가 확보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