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명신메디칼(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03-17 12:00:00 수정 2006-03-17 12:00:00 조회수 0

◀ANC▶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는

의료기기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중소기업이 있습니다.



이 기업은 해외 수출을 통해

활로를 찾고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



◀END▶



열을 내는 패널 위에 얼음을 올려 놓았습니다.



패널의 온도는 섭씨 100도에 가깝지만

얼음은 전혀 녹지 않습니다.



발생한 열이 전도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런 특성을 활용해 만든 제품이

온열 치료기-ㅂ니다.



전기 파장에서 발생한 높은 온도의 빛으로

통증을 줄이고

인체의 노폐물을 제거하는 시스템입니다.



특허를 받은 이 기술은

회사 대표 손종기씨가 개발했습니다.



고기를 굽는 돌판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손 대표는

제약회사에서 근무했던 경험을 토대로

제품을 개발했습니다.



◀INT▶



이 기술을 통해 개인용 온열기와

병의원의 물리 치료용 온열기를

생산한데 이어

최근에는 일본의 주문을 받아

온욕기도 만들고 있습니다.



요즘은 야근까지 하면서도

밀려드는 주문을

다 소화하지 못할 정도-ㅂ니다.



그러나 처음부터

물건이 잘 팔린 건 아니었습니다.



영업망이 갖춰지지 않은데다

비슷한 제품과

중국산 저가품이 쏟아져 나와

내수시장만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코트라를 통해 해외시장 개척에 나섰고,

요즘은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수출하고 있습니다.



◀INT▶



수출길이 열리기까지는 자금 압박도 있었고

경영 위기도 맞았지만

기술을 믿고 밀고나간

손대표의 뚝심이 결국은 통했습니다.



◀INT▶



올해 매출 목표를 30억원으로 잡고 있는

이 기업은

특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을 더 넓히고

신제품도

계속 개발한다는 포부를 다지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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