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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 밤 광주시내 한 식당에서
40대 남자가 자신의 전 아내와
내연 관계인 남자를 공기총으로 살해했습니다.
치정에 의한 범행이었지만
허술한 공기총 관리의 문제점을
또 한번 드러냈습니다.
박수인 기자
◀VCR▶
어젯밤 광주시내 한 식당에서
40대 남자가 공기총을 난사해
식당 주인 정모씨가 사망하고
종업원 46살 최 모여인이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용의자는 최여인의
전 남편인 49살 천 모씨
천씨는 4년 전 이혼한 아내가
식당 주인 정씨를 만나는 것에 격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털어놨습니다
◀INT▶
지난해 9월에도 40대 남자가
밤늦게 귀가하는 아내를
공기총으로 쏴 살해했습니다.
지난달에는 사채를 갚지 못한 40대가
채권회사에서 총을 난사하기도 했습니다.
범행에 이용된 총기는 모두
구경 5밀리미터짜리 공기총이었습니다.
형행 법상 공기총은
관할 경찰서에 영치하게 돼 있지만
5.5밀리미터 미만은 허가증만 있으면
개인이 자유롭게 지닐 수 있습니다.
◀SYN▶용의자 천00씨
광주와 전남지역 경찰에 신고된
공기총은 만7천여 정으로
이 가운데 9천여정을 개인이 직접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치명적 결과를 가져 올 수 있는 공기총이
허술한 관리 규정때문에
범죄에 악용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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