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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화물 연대 노동자들이
오늘 삼성전자 광주공장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습니다.
우려했던 큰 충돌은 다행히 일어나지 않았지만
사태해결의 기미는 여전히 보이지 않습니다.
김철원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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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펙트) 몸싸움 장면...
오늘 오후 광주 하남공단 6번 도로 입구입니다
전국에서 모인 화물연대 소속 노동자 천여명이
삼성광주전자 공장 진입을 시도하며
경찰과 심한 몸싸움을 벌입니다
이들은 삼성전자 화물 운송 노동자
50여명의 집단해고와 경찰의
화물연대 간부 2명의 구속조치의 부당함을
주장하며 삼성전자측과의
직접 협상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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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에대해 삼성전자측은 도로 입구를
대형 컨테이너로 막고 공장 입구에 접근하는
것조차 막았습니다.
(이펙트) 컨테이너 끌어내는 장면...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20개 중대 병력을 동원해 노동자들을 막았고,
이 과정에서 일부 노조원들이
경찰에 연행되기도 했지만
다행히 우려했던 큰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이에앞서 화물연대 노동자들은
흑석사거리에서 집회를 열고
이번 사태에 대해 방관만 하고 있는
삼성 광주전자측을 규탄했습니다.
◀INT▶김성호 지부장
"삼성이 분명하게 책임져야..."
(영상취재 강성우)
지속적인 투쟁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는
화물연대와 직접적인 책임이 없다는
삼성전자의 입장이 좀처럼 타협점을 찾지못하고 있어 소모적인 대치 국면만 계속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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