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아쉽게 승리를 놓쳤지만
결승진출을 염원하던 시민들의 응원 열기만큼은 뜨거웠습니다.
시민들은 4강에 든 것만도 잘한 것이라며
무엇보다 호남야구의 힘을 보여준 것이
큰 소득이라고 위안했습니다.
민은규기자의 보돕니다.◀END▶
◀VCR▶
경기를 초조하게 지켜보는 연인.
TV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점심 식사시간
빈 우유통을 연신 빨아대는 승객.
일본과의 경기 초반
대부분의 시민들은 시간이 정지된 듯
긴장과 초조함을 견뎌야 했습니다.
팽팽한 승부가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기울여지자 비로소 긴장이 풀리고 찾아온 것은
진한 아쉬움.
◀INT▶
바람이 부는 차가운 날씨속에
광주월드컵경기장을 가득메운 시민들은
한 목소리로 선수들의 노고를 위로했습니다.
◀INT▶김상중
◀INT▶조정환
그러나 두번을 이겨 놓고도 삼세판을
벌여야하는 불합리한 대회운영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잇따랐습니다.
◀INT▶문지선
비록 결승진출은 실패했지만
야구국가대표팀이 국민들에게 남겨준 것은
그 무엇보다 값진 선물이였습니다.
그것은 어려운 경제속에 숨가뿐 서민들의 삶을
잠시나마 기쁨으로 채워준
희망과 환희의 웃음이였습니다.
◀INT▶김경태
엠비시 뉴스 민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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