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들이 수입 쌀 국내 유입을 막는
투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전국 농민회 광주*전남 연맹 소속
농민 2백여명은 오늘 오전 목포 신항에서
수입쌀 5천 4백 톤을 실은 화물선이
입항하지 못 하도록 임시 투쟁본부를 설치하고
천막농성에 들어갔습니다.
농민회는 목포 신항을 통해 수입된 쌀이
시판될 경우 쌀값 폭락을 부추길 것이라며
화물선 입항을 결사 저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라남도는 이에 대해
이번 수입쌀은 시판용 밥쌀이 아니라
10년째 수입하고 있는 가공용 현미라며
하역 운송과 보관료 등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농민단체의 협조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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