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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전주 간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습니다만
각 공구에서는
크고 작은 민원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대규모 국책 사업에 차질이 우려됩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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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황전면 전주 광양 간
고속도로 13공구 공사 현장.
터널 공사가 한창이던 이 공사 현장은
최근 전면 중단됐습니다.
공사장 인근 마을 주민들이
공사에 따른 피해 보상을 요구하며
민원을 제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민들은 발파 공사에 따른 주택 균열과
지하수 고갈, 소음, 분진 등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INT▶임만규 황전면 복호리 대책위원장
시공사 측은 공사 진척이 늦어지면서
주민들과의 대화를 통해
타협안을 찾는다는 계획입니다.
◀INT▶ 시공사 관계자
현재 광양-전주 간 고속도로
남원-광양 사이 8개 공구 56.86km 구간 내에서 제기되고 있는 공사 관련 민원은
모두 40여건에 이릅니다.
◀INT▶ 도로공사 남원광양건설사업소
전주-광양 간 고속도로 건설 공사는
현재 공사피해와 보상 등 주민 민원이
봇물을 이루면서
공정률이 8%에 그치고 있습니다.
광양만권 물류 수송의
대동맥 역할을 할 산업 도로이면서
세계박람회 여수 유치 등
관광 활성화를 위한
중심 SOC 사업인
전주-광양 간 고속도로 건설 사업.
시공사를 상대로 한 주민들의 잇따른 민원에
오는 2010년 완공 계획에도 차질이 발생하지
않을 까 우려됩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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