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바로보기<홍 7분15초> (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03-21 12:00:00 수정 2006-03-21 12:00:00 조회수 0

화물연대가 총파업을 예고했습니다.



3년 전 화물연대 파업과 물류대란이

다시 재연되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더욱이 이번에는 파업이

광주에서 출발할 것 같아 걱정이 더 큰데요.



이 자리에 윤근수 기자 나와 있습니다.



질문1)어떻습니까? 화물연대가

파업에 들어갈 것 같습니까?



답)화물연대 파업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화물연대는 오는 27일에

광주에서 비상 총회를 열어서

조합원들에게

총파업 여부를 묻기로 했습니다.



또 총회 하루 전날인

26일에는 전야제를 열기로 했습니다.



이번 총회에는 전체 조합원 만5천명 가운데

7천명 정도가 참여할 것이라고

화물연대는 밝혔습니다.



그런데 이전과는 달리

이번 총회에는

조합원들에게

화물차를 몰고 오도록 했습니다.



찬반투표를 해봐야겠지만

사실상 파업이 불가피하다는 인식 때문입니다.



화물연대 김종인 위원장의 말입니다.



◀VCR▶

(-----바로 파업할 수 있도록 차 가져오라했다

결국 파업으로 결의될 것이다)





질문 2)사실상의 파업 선언으로 들리는데요.

상황이 왜 이렇게 됐고,

또 화물연대의 요구는 뭡니까?



답) 한마디로 이대로는 못 살겠다는 게

화물연대의 주장입니다.



화물 운송료는 10년 전이나 달라진 게 없는데

기름값 부담은 계속 늘어서

운전자들은

손에 쥘 수 있는 돈이 계속 준다는 겁니다.



또 화물 알선회사와 운송회사가

중간에서

관리비 등의 명목으로

운송비의 20-30%를 떼간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화물연대는 이처럼 근로 조건이 악화되면서

지난 3년동안 조합원 80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하거나

생활고로 자살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운송료 현실화와 알선료 상한제 등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VCR▶

(----화주들이 적극적으로 해결해주기를 바라고 있었지만 화주들은 탄압으로 일관하고 있다)



질문 3) 이대로가면 3년 전의 물류대란이

또다시 재연되지 않을까 걱정인데요,

협상의 여지는 남아 있습니다.



답) 안타갑게도 대화는 사실상 끊겨 있습니다.



화물연대는 문제 해결을 위해

삼성전자가

대화 테이블에

나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화물차 운전자들과는

직접 계약 관계도 아닐 뿐 아니라

화물연대는 법정 단체도 아니기 때문에

대화에 나설 이유가 없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누구든 중재에 나서서

파국을 막았으면 좋겠지만

누구도 나서지 않고 있습니다.



먼저 노동청 관계자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VCR▶

(미봉책으로 해결하기 위해서 응하라고 하기

곤란한 상화입니다.)



물류를 총괄하고 있는 건설 교통부는

이 문제에 대해서

아직은 정부가 나설만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면서

지방 정부인 광주시에

중재를 맡겼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광주시도 무슨 일이 생기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을 뿐

적극적인 중재 노력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질문 4) 그런데 왜

광주가 총파업의 진원지가 된 건가요?

광주발 파업 사태에 대해

걱정하시는 분들도 많던데요.



답) 어느 지역에서 발생하더라도

파업으로 인한 물류 중단 사태는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게 분명합니다.



더욱이 광주는 이제 막

제조업 기반이 확대되기 시작했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애를 쓰고 있는데요.



이런 분위기가 위축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들이 많은 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광주가 파업의 지원지가 된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사실 광주가 아닌 다른 지역에서도

운송료 갈등은 빚어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광주의 경우는 화물주가

국내 대표기업이라고 할 수 있는

삼성전자다 보니까

화물연대가 총력전에 나서고 있는 겁니다.



삼성에게 밀리면 결국은 다른 화물주에게도

밀릴 수 밖에 없다는 인식이

화물연대에는 있구요,



반대로 삼성전자는 여기서 밀리면

다른 화물주나 정부에

큰 부담이 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클로징)

어쨌든 이번 갈등이 파업으로 가는 일만은

없었으면 합니다.

화물연대와 삼성전자, 정부 등 관계자들이

대화를 통해

해결책을 마련해 주기를 기대합니다.



다음은 오늘의 일자리 정보-ㅂ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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