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광주천1(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03-22 12:00:00 수정 2006-03-22 12:00:00 조회수 0

◀ANC▶

지금 광주천에서는

자연형 하천정화사업이 한창입니다



친환경적 하천으로

탈바꿈 시키겠다는 것인데

사업 내용을 들여다보면

문제점이 곳곳에서 드러납니다



광주 MBC는 오늘부터 사흘동안

광주천 자연형 하천정화사업, 무엇이 문제인지

집중조명해 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그 첫번째로

친환경적이지 않은 문제점을 짚어봤습니다

정용욱 기잡니다 .

◀VCR▶

이달말 시범구간이

첫 선을 보이는 광주천에서

막바지 공사가 한창입니다.



분수가 들어서고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건설을 위해

전시공간까지 마련됐습니다.



이처럼 겉모습은 달라졌지만

애초 의도와 달리

친환경적인 하천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천변과 물가가 또 다시

콘크리트와 시멘트로 재단장돼

수생생물이 보금자리를 틀 수 있는

생태공간이 크게 부족합니다.

◀INT▶

◀INT▶



이는 광주시가

광주천 전체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도심 구간을

운동장과 무대 등 인공시설물이 들어서는

문화형 하천으로 꾸미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난해 실시된 환경영향평가에서는

광주천에 이런 시설물의 설치를

삼가토록 권하고 있습니다.



(그래픽) 굳이 하겠다면

천변의 한쪽만 문화공간으로 꾸미고

반대편은 습지 식생 등

생태계를 복원토록 돼 있습니다.

◀INT▶



하지만 광주시는

이에 개의치 않고 공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INT▶



생태계 복원에 소홀히 한다면

광주천 자연형 하천 정화사업은

무늬만 친환경인 사업으로 전락할지 모릅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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