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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들과 함께 MT를 갔던
한 대학 신입생이 선배들에게 맞아
뇌사상태에 빠졌습니다.
선배 말을 듣지 않고
건방지게 말을 했다는게 폭행 이유였습니다.
김철원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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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2시쯤
전남 화순의 한 휴양시설에서
광주 모 대학 신입생 22살 이 모씨와
2학년 선배들 사이에 말싸움이 벌어졌습니다.
곧바로 주먹 다짐이 시작됐고,
선배들에게 폭행당한 이씨는 뇌사 상태에
빠졌습니다.
◀SYN▶목격자
"학생 상태는 깨워봤는데 움직임이 없었
다. 흔들어보고 했는데 움직임 없었다"
2학년 선배들이 인근 여대생들과 함께 놀자며
신입생들을 불러냈는데도, 혼자 나온 이씨가
선배들에게 말을 함부로 했다는 게
싸움의 발단이었습니다.
이씨를 때린 2학년 윤모씨와 박모씨는
폭행치상 등의 혐의로 긴급체포됐습니다.
◀INT▶유00
"깨어난다면 잘못했다고 용서를 빌
고 싶다"
이들은 어제부터
신입생 환영 MT를 하고 있었고
싸움이 일어나기 전 술을 많이 마신
상태였습니다.
◀INT▶피해자 어머니
/"애들 술먹고 싸우니까 가지 말
라고 했는데 괜찮다고 갔다 온다고 갔는데..."
(영상취재 이정현)
선후배의 정을 돈독히 하자는 MT가
사소한 말다툼에 이은 폭행 사건으로
얼룩지고 말았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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