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 사고 속보-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03-23 12:00:00 수정 2006-03-23 12:00:00 조회수 0

◀ANC▶

선배들과 함께 MT를 갔던

한 대학 신입생이 선배들에게 맞아

뇌사상태에 빠졌습니다.



선배 말을 듣지 않고

건방지게 말을 했다는게 폭행 이유였습니다.



김철원기자입니다.



◀END▶

◀VCR▶



오늘 새벽 2시쯤

전남 화순의 한 휴양시설에서

광주 모 대학 신입생 22살 이 모씨와

2학년 선배들 사이에 말싸움이 벌어졌습니다.



곧바로 주먹 다짐이 시작됐고,

선배들에게 폭행당한 이씨는 뇌사 상태에

빠졌습니다.



◀SYN▶목격자

"학생 상태는 깨워봤는데 움직임이 없었

다. 흔들어보고 했는데 움직임 없었다"



2학년 선배들이 인근 여대생들과 함께 놀자며

신입생들을 불러냈는데도, 혼자 나온 이씨가

선배들에게 말을 함부로 했다는 게

싸움의 발단이었습니다.



이씨를 때린 2학년 윤모씨와 박모씨는

폭행치상 등의 혐의로 긴급체포됐습니다.



◀INT▶유00

"깨어난다면 잘못했다고 용서를 빌

고 싶다"



이들은 어제부터

신입생 환영 MT를 하고 있었고

싸움이 일어나기 전 술을 많이 마신

상태였습니다.



◀INT▶피해자 어머니

/"애들 술먹고 싸우니까 가지 말

라고 했는데 괜찮다고 갔다 온다고 갔는데..."



(영상취재 이정현)

선후배의 정을 돈독히 하자는 MT가

사소한 말다툼에 이은 폭행 사건으로

얼룩지고 말았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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