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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실시된 광주상공회의소 선거에서
각종 부정, 불법 투표가 이뤄진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불법 대리 투표는 물론 선거권이 없는
휴폐업체들까지 투표에 참가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조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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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공장 가동을 중단한 채 휴업중인
담양의 한 중소기업입니다.
이 회사 대표는 이번 상의 선거에서
투표를 할 수 없는데도 버젓이 투표권을
행사했습니다.
이미 3년 전에 폐업을 한 광주 하남공단의
한 중소기업 대표도 지난 8일 본인이 직접
투표를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광주상의측은 확인과정에서
일부 실수가 있었음을
인정했습니다.
위임장 조작에 의한 불법 투표 의혹도
상당부분 사실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금호측은 법원에 증거보전 신청을 한
위임장을 검토한 결과 해당법인 임직원이 아닌
제3자가 투표한 사례가 160여건이나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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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대해 광주상의는 정당한 절차를 거쳤으며 금호측도 똑같은 의혹을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다.
◀INT▶
또 똑같아야할 위임장의 양식이 상당수
차이가 났습니다.
어떤 위임장에는 날짜가 인쇄돼있는가 하면
어떤 위임장들에는 날짜기 빠져있고,
선관위 직인 위치가 서로 다르게 찍혀있기도
했습니다.
이와함께 필체가 거의 똑같은 위임장이
발견된 점도 석연치 않은 부분입니다.
과열,혼탁 양상으로 숱한 비난을 받았던
이번 광주상의 선거의 의혹들이 사실로 들어난만큼 이를 근본적으로 막을 수 있는
상의 선거 제도의 개혁 필요성이 더욱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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