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다빈워텍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03-24 12:00:00 수정 2006-03-24 12:00:00 조회수 1

◀ANC▶

광주의 한 중소기업이

단체 급수용 살균 정수기를 개발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스팀 즉 증기를 이용해 세균 번식이 쉬운

저수통을 매일 소독하는 방식인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VCR▶

◀END▶



(2004년 3월 23일 광주mbc 뉴스데스크)



광주 시내 한 초등학굡니다.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복도에 설치된

정수기쪽으로 몰려가 물을 받아먹습니다.



이 정수기의 수질 분석푭니다.



대장균 등 각종 유해균은 물론 일반 세균도

전혀 검출되지 않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INT▶



정수기 제조업체 주식회사 다빈워텍.



이 회사는

정수기 관리가 소홀할 경우

저수통에서 각종 세균이 번식할수 밖에 없다는 점에 착안해

살균 정수기를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살균 원리는 하루에 한 번씩 저수통의 물을

완전히 빼낸 뒤

저수통과 배출관로까지 스팀 즉 뜨거운 증기로

살균하는 것입니다.



원리는 간단하지만 독특한 아이디어를 인정받아

2년 전 특허등록를 마치고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제품 출시에 나서고 있습니다.



◀INT▶



지난 90년 주방설비 제조업체로 출발한

이 회사는 외환위기 이후 경기 부진과

업체간 과열 경쟁 등으로 매출이 지속적으로

줄자 과감히 독자적인 제품 개발에 나섰습니다.



박길재 대표는

산학협력같은 외부의 도움은 물론

회사 자체의 전문 기술인력 한 명 없이

직원들과 함께 신제품 개발에 매달렸습니다.



다행히 이런 노력과 투자는

2년여의 시간과 3억원 가량의 개발비가

투입된 뒤 결실로 나타났습니다.



지금까지 이 회사가 보급한 단체급수용

살균 정수기는 대략 2백여대,



이름없는 중소기업의 한계 때문에

50대는 학교 등지에 무상으로

설치해주며 제품 성능을 인정받아야 했습니다.



하지만 그같은 기다림과 투자는

자사 제품에 대한 확신으로 되돌아왔다고

박 대표는 말합니다.



◀INT▶



이 회사의 올해 매출 목표액은 20억원,



평범한 주방설비업체로 머무를 수도 있었지만,

생존을 위해 과감히 도전의 길을 택한

다빈워텍



이제는 도약의 길로 들어설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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