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화려하지는 않지만 은은한 멋을 자아내는

산수유 꽃이 지금 지리산 자락을

노랗게 물들이고 있습니다.



봄기운 가득한 지리산 마을

전남 구례에서 오늘 산수유 축제가 열렸습니다.



이계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ＥＮＤ▶

















"영상+음악"---5초..



봄 햇살이 내려앉은 지리산 자락에

노오란 꽃세상이 펼쳐 졌습니다.



하늘에서 물감을 뿌린 듯 가지마다

산수유 꽃이 소담스레 피었습니다.



왕관 모양으로 겹겹이 포개진 꽃망울은

화사한 벚꽃과는 달리 은은한 멋으로

상춘객을 유혹합니다.



◀ＩＮＴ▶

(화사하지 않아 오히려 더 좋다.)



산수유 꽃 그늘 아래 장독대는

따사로운 햇살과 싱그런 꽃내음을 담았습니다.



계곡을 따라 펼쳐진 꽃의 향연은

화가의 붓끝에서 더 큰 의미를 갖습니다.



◀ＩＮＴ▶

(함께 피어난다는 점을 살려내려한다.)



4백여년전 중국 산뚱성의 처녀가 구례로

시집오면서 심었다는 산수유 - 올해도 어김없이 봄소식을 전합니다.



(SU)"연노란 꽃물결이 넘실대는 지리산

자락에서는 다음달 2일까지 산수유꽃 축제가

펼쳐집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