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전라남도 고흥에서
서기 5세기 백제시대 것으로 추정되는
대형 고분이 많은 유물과 함께 발굴됐습니다.
백제시대 고분으로는 무령왕릉 이후
최대 고분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
◀END▶
◀VCR▶
고흥군 안동고분에서 발굴된 구리 거울입니다.
(cg)손바닥 만한 크기의 거울 한쪽에 자손이
번창하기를 기원하는 '장의자손' 4글자가
한자로 새겨져 있습니다.
당시 이 지역 지배자가 썼을 것으로 추정되는
금동관과 금동신발, 그리고 지배자의 위세가
느껴지는 철제 갑옷과 투구도 발굴됐습니다.
다량의 유물이 이렇게 한묶음으로 발굴되기는 지난 71년 무령왕릉 발굴 이후 처음입니다.
(s/u)"이번 발굴에서 가장 주목되는 것은
이 무덤의 주인공이 과연 누구냐라는 점입니다"
학자들은 무덤의 형태나 유물들을 종합해 볼 때
당시 한성 백제와 대등하게 존재했던 마한의 지배자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INT▶
"백제 세력과는 별개로 존재했던 마한 세력의 수장의 무덤일 것."
발굴 현장에는 문화재청장이 직접 나와 발굴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INT▶
"문화재 보존 가치가 높아서 사적지 지정해서 관리하겠다."
이번에 발굴된 안동고분은 그동안 연구가
미진했던 백제시대 마한 세력의 실체를
분석하는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종태.....◀END▶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