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광양지역에만
12군데 비위생 매립장이 있습니다.
지난7,80년대 무분별하게 쓰레기를 묻은 것인데
지금은 토양오염과 주민민원의 원인이어서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광양시 광양읍 용강리.
도로변 소공원 옆으로
보기에도 지저분한 소하천이 흐릅니다.
이제 막 세운 듯한 전봇대 주변에는
썩은 쓰레기가 널려 있습니다.
보기에는 그저 공한지지만
땅 속에는 2만톤의 쓰레기가 묻혀 있습니다.
이처럼 광양지역에만
12곳에 이르는 비 위생 매립장은
토양과 하천, 해양오염을 일으켜
주민 민원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INT▶
환경부는
이같은 고질적인 점 오염원을 없애기로 하고
각 시.군에 사업비 절반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매립장 한 곳을 정비하는데 드는 비용은
대략 20억원 안팎.
선별이적치리와 현지 안정화등,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대부분 사유지가 많아서
현지 안정화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긴 하지만
주민들의 막연한 불안감은 해소할 수 있습니다.
◀INT▶
현재 전수조사와 정밀조사를 거쳐
일년에 두군데씩,
연차적으로 추진될 예정입니다.
과거 무분별하게 이뤄졌던 쓰레기 매립이
뒤늦게 막대한 국가예산을 쏟아붓는
결과를 빚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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