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다음달 총파업(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03-27 12:00:00 수정 2006-03-27 12:00:00 조회수 0

◀ANC▶

전국 화물연대가 오늘 광주에서

비상총회를 열고 총파업을 결의했습니다.



운송료 인상 등의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1주일 뒤

부산에서 파업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박용필 기자



◀VCR▶



전국 화물연대 조합원 2천5백여명은

오늘 비상총회을 열고 총파업을 결의했습니다.



화물연대는 10년 넘게 제자리 수준인

운송료를 인상하고

삼성전자 하청 운송업체에서 해고된

조합원 51명을 모두 복직시키라고

요구했습니다.



◀INT▶조합원

'전국적 동참한다'



다만 화물연대는 즉각 파업에 돌입하지는 않고

운송업체와 화물주인 삼성전자를 상대로

1주일 더 협상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협상에서 합의된 내용은

원청업체인 삼성전자가 문서로 이행을

보장하라는 단서를 붙였습니다.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다음달 3일 부산에서 다시 모여

총파업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INT▶위원장

'지금부터 준비해 1주일 뒤 들어간다'



화물연대가 파업을 늦춘 것은

그동안 계속된 시위로 광주지역의 여론이

좋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또 수출입 물동량이 많은

부산에서 파업에 돌입해

물류 차질 등의 파급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계산도 깔려 있습니다.



한편 운송회사나 삼성전자 모두

운송료 인상을 제외한 나머지 요구사항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갈등의 불씨는 남아있는 상탭니다.



엠비씨 뉴스 박용필..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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