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수도권 재집결(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03-29 12:00:00 수정 2006-03-29 12:00:00 조회수 1

◀ANC▶

어제 기습 파업에 들어갔던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밤사이

집결지인 조선대학교에서 모두 빠져나갔습니다.



이들은 공권력 투입에 대비해

서울 등 수도권으로 자리를 옮겨

재집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용욱 기자가 보도..



◀VCR▶



어제 새벽 파업에 들어간 뒤

조선대에 모여있던 화물연대 조합원 천여명이

밤사이 모두 학교에서 빠져 나갔습니다.



이들은 자신들이 타고 온

승용차 3백여대에 나눠타고

대부분 광주를 벗어나 서울 등 수도권으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조합원들은

화물차를 세워둔 하남공단쪽으로 모여들었지만

경찰이 경비를 강화하자 다시 흩어졌습니다.



화물연대는

조선대측이 학교에서 나가줄 것을 요구하며

경찰에 시설보호를 요청했다는 사실을 전해듣고

공권력과 맞서는 대신 수도권에서 재집결해

향후 투쟁방향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YN▶



화물연대는

당분간 광주로 내려오지는 않을 것이라며

조만간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경찰은

화물연대가 광주에서 재집결하는 등

시위를 벌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삼성전자 광주공장과 압류된 화물차 주변에

5천 5백여명의 전의경을 배치해 놓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이번 파업과 시위에 참여한

조합원들을 교통방해 등의 혐의로

모두 형사 입건하기로 하고

차량 번호를 통해 운전자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ND▶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