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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 아파트의 분양가를 둘러싸고
1년 이상 대립해오던 입주민과 건설업체가
끝내는 양쪽 모두 손해를 보게 됐습니다.
건설업체는 부도 처리됐고
입주민들도 적지않은 손해를 보게됐습니다.
조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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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건설사가 최종 부도처리된
광주시 서구의 한 임대 아파틉니다.
뒤늦게 소식을 전해들은 입주민들이
소유권 이전에 필요한 가등기를 받기위해
부랴부랴 분양 사무소를 찾고 있습니다.
전체 천 6백여 세대 가운데 아직 분양을 받지 않은 세대는 4백 세대 남짓,
입주민들은 미리 분양전환을 받지 않은 것이
못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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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파트 입주민들과 건설사측이 분양가격을 놓고 극심한 대립을 하기 시작한 때는 1년 전,
한때 최종 분양가를 놓고 합의에 이르기도 했지만, 이후 입주민들과 건설사측은
지속적인 집단민원과 형사 고발과 같은
극단적인 대립을 계속했습니다.
그동안 바뀐 임차인 대표만 모두 3명,
건설사측은 분양이 순조롭게만 진행됐다면
부도는 피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안타까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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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민들 역시 분양가 조금 낮춰보려다가
더 큰 손해를 보게됐다며 소탐대실의 실수를
아쉬워합니다.
◀INT▶
건설업체와 입주민간의 끝없는 불신과 대립이
결국 서로에게 손해만 입히고 말았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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