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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공천을 둘러싸고
예비후보들의 반발이 거셉니다
전략공천으로 예선전도 치르지 못한
구청장 후보들이 격렬하게 반발하는가 하면
도의원 공천에 탈락한 예비후보는
손가락을 자르는 자해 항의를 하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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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오늘 광주 서구와 북구 광산구청장
후보를 전략공천했습니다
서구청장 후보로는
전주언 광주시 기획관리실장을
북구청장에는 송광운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그리고 광산구청장에는 전갑길 전의원이
지명됐습니다
민주당은 구청장 선거를 모두 승리로 이끌기
위한 선택이었다고
전략공천의 이유를 밝혔습니다
◀SYN▶
그러나 이 3개구청장에 도전장을 내고
시민배심원단과 여론조사의 선택을 기다리던
예비후보들은
갑작스런 전략공천에 크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당이 시민배심원제로 공천혁명을 이루겠다던
약속을 깼다며
민주당에 결코 선거 승리란 없다고
비난했습니다
◀INT▶
이에 앞서 어제 오후에는 전남 도의원 공천에
탈락한 한 예비후보가
자신의 검지 손가락을 잘라 항의했습니다
전 화순군의회 의원이었던 이 예비후보는
지난 2004년 총선때 도왔던 도당위원장이
도와주지 않았다며 자해한 것입니다
◀INT▶
선거승리 때문이라는 당의 인물 선택 방식에
대해
수긍하지 못한 예비후보들의 불만이 노출되면서
공천에 따른 후유증과 갈등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MBC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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