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동강푸텍 (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03-31 12:00:00 수정 2006-03-31 12:00:00 조회수 1

◀ANC▶

남도의 향토 자원을 상품으로 개발한

중소기업이 있습니다.



다른 유망 중소기업들 처럼

이 기업도

기술력은 인정받고 있지만

좋은 물건 만들어 놓고도

파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



◀END▶



양파가 몸에 좋다는 건

이미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양파를 즙으로 만들어

마시는 경우도 많은데

그 양파의 주산지가 전남입니다.



전국 생산량의 60%를

무안을 비롯해

전남에서 생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해 걸러 한번 꼴로 찾아오는

가격 폭락 때문에

농민들이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동강대학에 입주한 이 업체는

남아도는 양파로

부가가치를 높이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음료를 비롯한 여러 가지 제품을 개발해

기술을 이전했고

최근에는 양파를 저온 농축한

양파 농축액도 직접 개발해 시판하고 있습니다.



◀INT▶



국내 특허는 물론 일본 후생성의

까다로운 기준을 통과할 만큼

기술력도 인정받았습니다.



그러나 좋은 상품을 개발해 놓고도

정작 물건을 파는데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우선 생산량이 많지 않은데다

독자적인 유통망이 없고,

여기에다 건강식품은 다 거기서 거기지 하는

소비자들의 인식 때문에

내수 시장 뚫기가 어렵습니다.



◀INT▶



이 기업은 그래서 일본 시장을 공략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한번 맛을 본 일본 바이어들은

양파 농축액의

성공 가능성을 높게 사고 있습니다.



현재 30% 정도인 수출 비중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겠다는 전략도 이 때문입니다.



그러나 내수 시장 없이

수출로만 성장하는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 어느 지역보다 향토 자원이 풍부한 남도,

이 자원을 활용해 상품을 만들더라도

마케팅에 실패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점을 감안할 때

이에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해 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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