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전남 영광에서 시작된 산불이
발생 15시간만에 큰 불길이 잡혔습니다.
산림당국은 오늘 새벽 5시부터
2천 2백여명의 진화인력과
산불진화헬기 7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선 결과
아침 7시쯤 영광군과 장성군에 걸쳐 있던
큰 불길을 모두 잡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시각 현재 공무원과 군인 등 진화인력들은
장성군 삼서면과 영광군 묘량면 일대에서
잔불 정리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4시쯤
영광군 묘량면의 한 밭두렁에서 시작된
이번 산불은 영광과 장성을 넘나들며
13헥타르의 산림을 잿더미로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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