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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장에서 축의금을 노리는 절도범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결혼철인 요즘 신랑신부측의 주의가
보다 절실해지고 잇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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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순천시 석현동의 한 예식장입니다.
결혼식장 내 혼잡한 축의금 접수대 주변으로
수상한 남자 3명이 다가옵니다.
이 가운데 한명이 혼주 측 관계자인 것처럼
식권을 나눠주며 바람을 잡으면서
축의금을 받아 챙기기 시작합니다.
한명이 축의금을 챙기는 사이
다른 일당 두명은
혼주 측 관계인들의 시야를 교묘히 가립니다.
불과 몇분 만에 수십여장의 축의금 봉투를 챙긴 일당 3명은 이내 유유히 예식장에서 사라집니다
경찰에 붙잡힌 부산시 서구 65살 전모씨 등은
결혼식장을 돌아 다니면서
4차례에 걸쳐 4백여 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범행무대는 주로 여수와 순천이었습니다.
◀SYN▶
쌍춘년인 올해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 부부가
예년보다 많아지면서
유사한 범죄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INT▶
경찰은 예식장 축의금을 노리는 전문 조직이
추가로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관련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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