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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부급 공무원들이 잇따라 비위에 연루된
여수시가 최근 상급자의 직인을 위조해
공금을 횡령해온 7급 공무원을
승진시켰습니다
여수시는 범행 사실을 까맣게 몰랐다고 합니다
보도에 양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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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청 모 부서의 서무담당인
장모씨가 회계결산 과정에서
문제점을 발견한 것은 지난달 초,
장씨는 부하직원인 김모씨가
자신의 직인을 위조하고
관련 서류를 조작해
공금을 횡령해온 사실을 확인하고
감사실에 곧바로 보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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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중순까지
관련부서에 근무했던 김씨는
지난해 10월부터 8차례에 걸쳐
공금 8백여만원을 착복해온 것으로
감사결과 드러났습니다.
(stand-up)
여수시는 이같은
비리사실을 파악하지 못한 채
올해 초 문제의 공무원을
6급으로 승진시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근 김충석 시장이 직접 나서
공무원 비리 재발방지를 약속한 직후
또 다시 불거진 비위사실에
여수시도 적지않게 곤혹스러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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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부급 공무원들의 비위 사실이 계속되자
공직 내부에서도 자성과 대책요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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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관련 공무원들이 제출한 사표가
잇따라 철회되고 있는가 하면
징계 절차도 어느것 하나 완결되지 않고 있어
공직사회의 기강 해이가
이유있는 결과라는 해석을 낳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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