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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광주와 전남지역에
꽤 많은 양의 비가 내렸습니다.
사흘전 비가 건조주의보 속에 내린 '단비'라면
오늘 비는 봄가뭄을 풀어준 '약비'가 됐습니다.
김철원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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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비를 본 농민이
비가 채 그치기도 전에
논갈이에 나섰습니다.
가뭄에 애가 탔던 농민들에게
이번 단비는 큰 도움이 됐습니다.
◀INT▶김주영/강진군 강진읍
"보리밭 배수로 정비 하러 왔다"
오늘 아침부터 내린 비는
소흑산도 58 밀리미터를 최고로 순천 40,
광주 27.5밀리미터 등 평균 30밀리미터의
안팎의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스탠드업) 남해안 지역에는 50밀리미터에
가까운 비가 내려 그동안 식수난으로 고생한
일부 섬지역 주민들의 갈증을 풀어주었습니다.
◀INT▶김도순 신안군 상하수도 담당
"불편 덜기 위해 3일제 급수 검토하고 있다."
식목일 전에 적절한 양의 비가 오면서
내일 나무심기에도 좋은 조건이
마련됐습니다.
◀INT▶손한길 농촌지도관/전남농업기술원
"나무 정식하기에 좋은 약비가 내리고 있다."
(영상취재 전윤철)
기상청은 내일 아침까지 5~10밀리미터의
비가 더 내리다가 차차 개겠다며
청명인 내일과 한식인 모레는
맑고 따뜻한 날씨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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