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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중심으로 한
올해 지역 농산물 수출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환율하락으로 제값을 받지 못하는데다,
잔류 농약검사에 대한 일본의 규제가
강화될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김종태 기자
◀END▶
순천의 한 김치 가공 공장
보기에도 맛깔스러운 김치가
박스에 포장돼 일본 수출길에 오르고 있습니다.
이달들어 주 수출품목인
350그램짜리 출하가는 천6백원선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4백원정도 떨어졌습니다.
대 엔화 환율이 지난해 같은기간
천9원대에서 이달현재
820원대로 뚝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당초 수출가가 높아
아직까지 큰 걱정은 없다지만
매출액 감소에 따른
대책 마련은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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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농협의 양상추 샐러드 공장
지역 농산물인 양상추와 피망 등을 혼합해
올해 처음 90여톤,2억5천여만원 어치를
일본에 수출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하지만 오는 5월부터 일본의
수입 농식품에 대한 잔류 농약 검사 강화로
수출 전망이 그다지 밝지만은 않습니다.
벌써부터 내년도 물량 수출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가 높습니다.
◀INT▶
(S/U)한계에 이른 농산물 내수에 이어
수출마저 현실적인 어려움에 부딪히면서
발빠른 타개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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