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바로보기(R-완제)-7분 50초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04-04 12:00:00 수정 2006-04-04 12:00:00 조회수 1

◀ANC▶

영화나 드라마가 인기를 끌면

촬영지도 유명세를 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지역 경제에도

적지않은 보탬이 됩니다만

늘 그런 것만은 또 아닙니다.



그런데도 자치단체들은 대박을 쫓는 심정으로

촬영장 유치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



◀END▶



요즘 전남지역 곳곳에서는

영화나 드라마 촬영을 위한

세트 건립이 한창입니다.



순천과 나주 등에서는 드라마 제작 세트가

장흥에서도

영화 제작 세트가 세워지고 있습니다.



자치단체들은 촬영에 필요한 행정 지원은 물론

세트 제작비 등

비용도 일부 부담하고 있습니다.



금액은 많으면 수십억원에 이릅니다.



영화나 드라마가 뜨면

본전을 뽑고도 남는다는 계산에서-ㅂ니다.



◀INT▶



실제로 드라마 해신 촬영지인 완도군은

방송 이후

관광객이 4백만명 이상 늘었습니다.



◀INT▶



드라마와 CF 촬영 이후

보성 녹차밭에도

관광객이 크게 늘었습니다.



여기에다 한류 붐을 타고

촬영지에

외국인 관광객까지 몰리는 상황을 감안하면

투자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그러나 영화나 드라마 촬영이

지역 경제 발전으로 이어지는 건 아닙니다.



신안군의 경우는 7억원을 지원한 드라마가

관광객을 불러 모으기는 커녕

오히려 섬 비하 논란만 낳았습니다.



◀INT▶



광주시 남구에 세워진 촬영장도

작년에 불이 난 뒤

1년 넘게 방치되고 있습니다.



◀INT▶



인기가 시들어버린 뒤에는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해

세트장을 흉물로 방치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영상 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감안할 때

촬영장 유치는

여전히 매력있는 투자로 보입니다.



그러나 대박을 쫓기 보다는

투자에 앞서

면밀하게 타당성을 검토하고,

지역 발전과 연계하는

전략적 자세가 필요해 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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