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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면서
집을 비워두는 시간이 많습니다
이를 노리는 빈집털이범들이 활개를 치고
있는데
현관 잠금장치를 부수고 침입하는 데
5분 가량 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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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연향동의 한 아파트입니다.
아파트 현관의 잠금 장치 두개가
힘없이 떨어져 나가 있습니다.
전문 빈집털이범들이 공구를 이용해
현관 잠금장치를 부수고 안으로 들어가
귀금속 등 금품을 훔쳐 도주한 것 입니다.
절도범들이 잠금장치를 부수고
내부로 침입하는 데는
불과 5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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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붙잡힌 38살 정모씨 등 두명은
지난 1일부터 순천지역 일원에서만
세차례에 걸쳐 같은 수법으로
절도 행각을 벌이다 경찰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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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씨 등의 절도 행각은
아파트 거주민의 신속한 제보와
경찰의 기민한 대처로 막을 내리게 됐습니다.
◀INT▶
갈수록 대담해져 시간대조차 가리지 않는
빈집털이범들의 절도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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