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아시아지역 여성과 국제결혼하는 농촌총각들이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이들의 자녀들 이른바 코시안이
광주.전남에만 천백여명에 이르는 데
대부분이 저소득층이여서
자녀교육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민은규기자의 보돕니다.◀END▶
◀VCR▶
필리핀 어머니를 둔 김미선 어린이는
학교 생활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어머니가 외국인이어서 말을 더디게 배운데다
취학전 학습도 변변치 않아서
학교 공부를 따라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SYN▶공부가 어렵다
어머니 아이다씨도 언어와 생활고가
가장 힘든 부분이라고 호소합니다.
◀INT▶
막노동을 하는 아버지는
딸과 외국인 아내를 충분히 뒷바라지 못하는
처지가 아쉽기만 합니다
경기불황으로 일감이 떨어진데다
소형 트럭을 가지고 있어 그나마 영세민 혜택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
미선이처럼 이른바 코시안으로 불리는 어린이는
이 학교에서만 15명.
전남에는 천여명에 이르는데
대부분 가정형편이 어려워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하거나
사회적 편견에 자유롭지 못한 실정입니다
◀INT▶
◀INT▶
지난해 전남에서 결혼한 농촌총각 가운데
40%가 아시아 여러나라 여성들과
국제 결혼했습니다
이들과 자녀들은 이미 우리의 구성원이 된 만큼
정착과 교육에 대한 실질적인 대책마련이
보다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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