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봄꽃이 활짝 피는 요즘 때 아닌 냉해가
발생했습니다.
겉보기에 멀쩡한 무화과 나무가
지난 겨울에 냉해를 입었다가 움이 트는
요즘 피해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입니다.
최진수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농민들이 무화과 나무의 가지를 자르자
썩어가는 속살이 드러납니다.
파릇하게 새싹을 보여할 움도 트일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아열대 식물인 무화과 나무가
20여일동안 영하 7도 이하로 떨어진
지난 12월에 얼어 죽은 것입니다.
◀INT▶
/가지치기를 하다 동해를 입은 것을 알았다./
농민들은 어린나무와 평지에 심은 나무의
동해가 심각하다고 말합니다.
◀INT▶
/1,2년생은 80% 이상 피해를 입었고
평균 60% 정도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
영암군은 지난 2001년에도 무화과 농장
82헥타르에서 동해를 입어 대파자금과
생계비 등 1억천여만 원을 보상했습니다.
이번 동해의 정확한 피해 정도는 새 가지가
나오는 6월쯤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전국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영암군에서는 백50여 농가가 5백헥타르에서
한해 40억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S/U) 무화과 재배농민들은 지난 겨울에
발생한 냉해를 뒤늦게 확인한 만큼
특별재난지역에 걸맞게 재해보상을
해줄 것을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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