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래어종 차단책은?-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04-07 12:00:00 수정 2006-04-07 12:00:00 조회수 0

◀ANC▶

외래어종 범람으로

토종어류를 중심으로한 지역 낚시업계는

때아닌 불황을 맞고 있습니다.



더욱이 지역 생태계 파괴가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는데도

자치단체는 뚜렷한

대응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

◀END▶

해마다 이맘때만되면

낚시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던

간척지는 그야말로 한산합니다.



워낙 수가 많아

잡은 붕어를 인근 시장에 내다 팔며

생계를 잇던 주민들도 보이지 않습니다.



모두 늘어나는 외래어종 때문입니다.



이제는 참붕어 낚시객들 대신

외래어종인 배스 낚시객들만 눈에 띕니다.

◀INT▶

더욱 심각한 문제점은

생태계 파괴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역 저수지에 자생하던

대부분의 토종 어종이 외래어종에 먹혀

먹이사슬 자체가 붕괴되고 있습니다.



특히 참붕어나 피라미 등 토종어종은

멸종 위기까지 내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발표한 고흥지역 환경 생태조사에서도

이같은 외래어종 자생의

심각성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흥군은 생태계 보존을 위한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

이제는 일부 자치단체에서 시행하고 있는

외래어종 천적인 쏘가리 방류사업이라던지

외래어종의 적극적인 포획 장려,

식용으로의 개발 등의 대책마련이 시급합니다.

◀INT▶

(S/U)우리가 지켜야할 아름다운 강산만큼

사려져 가는 우리 토종 어종도

우리손으로 보존하고 관리해야 할 싯점입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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