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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가 유명무실한 각종 위원회에 대한
대대적인 수술에 착수했습니다.
그동안
행정의 비효율과 예산낭비 요인이라는
지적이 제기돼 왔던 터라,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최경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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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 법이나 조례에 따라
순천시에는 현재 75개의 각종 위원회가
구성돼 있습니다.
지난해 이들 위원회가 열린 회수는
모두 187차례,평균 2.5회 꼴에도 못 미칩니다.
최근 3년간 한차례도 열리지 않은 위원회도
순천시 규제개혁위원회 등 14개나 되고
10개 위원회는 한 두차례 열리는 등
유명무실하게 유지돼 왔습니다.
cg/또 순천시 소비자정책 심위회나
과세전 적부심사위 등
지역경제나 지방세 관련 위원회 등
기능이 중복된 유사 위원회도
30여개나 돼 됩니다./
예산낭비와 행정효율을 떨어뜨리고
있는 것 입니다.
순천시는 이들 가운데 17개를 폐지하고
13개로 통폐합하는 것을 골자로
대대적인 정비에 나섰습니다.
◀INT▶
그동안 각종 위원회의 난립은
개별법 등에만 의존하려는 행정과
부서간의 유기적인 협조가 부족한 데서
비롯된 것입니다.
이는 곧 대대적인 수술 못지않게
더 이상의 난립을 막고
운영에 효율을 기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동시에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최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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