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2원)30년만의 상봉(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04-10 12:00:00 수정 2006-04-10 12:00:00 조회수 0

◀ANC▶

어릴적 노르웨이로 입양됐던 아이가

30살 청년이 되어

오늘 고향 해남의 가족을 찾아왔습니다.



30년만의 가족 상봉을 신광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태어난지 7개월만에 해외로 입양보낸 아들이 30살 장성한 청년으로 돌아오는날,,



올해 73살인 아버지 하정순씨는

아들의 어릴적 사진을 꺼내들고

일년보다 긴 기다림을 시작합니다.



생활고를 견디다 못해 선택한 해외입양,

그러나 아버지 하씨는 한시도 막내아들 선철군을 잊어본적이 없습니다.



◀INT▶

(아들이 내가 버리지 않았다는것만 알아줬으면 좋겠어요..)



30년만에 만나는 아들,,

어릴적 모습은 찾아볼 수 없지만,

아버지는 본능적으로 아들을 끌어안습니다.



>>>> EFFECT -- 현장음<<<<



연신 양부모에게 감사의 절을 하는 아버지,

이를 바라보는 아들은 자신을 입양시켰던 아버지를 이미 이해하고 있습니다.



◀INT▶

(미워하지 않아요. 그럴수 밖에 없는 사정이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제 노르웨이인이된 아들 선철씨의 귀향에는 양부모와 여자친구도 동행했습니다.



◀INT▶

(노르웨이에는 7천명정도의 한국입양아들이 있고, 입양아들이 장성했을때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줍니다.)



죽기전에는 다시 못볼줄 알았던 아들을

다시만난 아버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아들과 함께하는

3박4일동안 그동안 못다한 사랑을 전하기 위해 성대한 잔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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