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기사불만 폭행(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04-10 12:00:00 수정 2006-04-10 12:00:00 조회수 0

◀ANC▶

광주의 한 일간 신문사 대표와 간부들이

인터넷 언론사 기자를 폭행해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녹취한 취재내용을

기사화했다는게 폭행의 발단이었습니다.



김철원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 8일 오후

인터넷 주간신문인 '시민의 소리' 사무실에

광주의 한 일간지 대표와 간부들이

들이닥쳤습니다.



이들은 시민의 소리 이국언 기자를

한시간 넘게 폭행했고

이빨 등을 다친 이기자는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기자가 광주 모 구청장의 업무추진비

부당사용 의혹과 관련한 기사를 썼다는 게

폭행의 발단이었습니다.



◀INT▶이국언 기자/시민의 소리

"기자가 취재한 내용과 녹취록을 내놓으라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문제의 기사는 광주 모 구청장이 수년동안

신용카드 전표를 허위로 끊는 방법으로

업무추진비를 부당하게 유용했다는 의혹을

관련 녹취록과 함께 제기하고 있습니다.



신문사측은

자신들이 취재한 녹취록의 내용이

시민의 소리에 기사화되자

이를 따지기 위해 찾아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정당한 이의제기 절차를 무시하고

기자를 폭행한 것은 선뜻 납득하기 어려운

대목입니다



(영상취재 박재욱)

시민의 소리는

이기자를 폭행한 신문사 대표와

간부들을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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