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최광식 전 경찰청 차장의

인사청탁 뇌물수수 사건의 불똥이

전남지방 경찰청에까지 튀었습니다



이사건에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는

일선 경찰서장이 갑자기 사표를 냈고

총경급 간부 몇명도

검찰의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용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ＶＣＲ▶



광주 북부경찰 서장인 이 모 총경이

어제 갑자기 사표를 냈습니다



건강 등의 개인 사정을 이유로 들었지만

최광식 전 경찰청 차장의 인사 청탁 뇌물수수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져

사표낸 배경이 궁금해지고 있습니다



◀ＩＮＴ▶



이 서장은 최 전 차장이

전남경찰청장이었던 당시 참모로 근무하면서

가깝게 지냈던 것으로 알려져 일각에서는

이번 인사 청탁 사건에 어떤 식으로든

관여가 됐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남청 소속 총경급 간부 3-4명도

최 전 차장의 인사청탁 뇌물수수와 관련해

검찰과 경찰청 본청에서

조사를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전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검찰의 소환 조사를 받은 경찰관들에게

사실여부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조사결과 의혹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전남경찰청은 당분간

최 전차장의 인사비리 파장에서

헤어나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