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소금에서 비료?(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04-13 12:00:00 수정 2006-04-13 12:00:00 조회수 0

◀ANC▶

김치나 장 담그실 때 천일염을 쓰시는 분들

소금에 이상 없는 지 꼼꼼히 살펴 보셔야

겠습니다.



광주의 한 주부가 장을 담그던 소금에서

비료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나왔습니다.



박용필 기잡니다.



◀END▶

◀VCR▶



광주시 봉선동에 사는 한주희씨는

얼마전 동네 수퍼마켓에서 산

천일염을 된장에 뿌리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소금 사이에 밥알 크기만한

동그란 알갱이가 무더기로

섞여 있었기 때문입니다.



한주희 피해자 ◀INT▶



한씨는 곧장 수퍼에 가서

어찌된 일지를 따져 물었고

소금을 공급한 도매상은

문제의 알갱이를 가져다

평소 거래하던 염전에 보여줬습니다.



염전이 추정하는 알갱이의 정체는

뜻밖에도 요소비료였습니다.



소금과 모양이 비슷한 비료 알갱이가

포장하는 과정에서 소금 포대에

함께 쓸려들어 갔을 거라는 얘기였습니다.



도매상◀INT▶



하지만 정작 문제의 소금을 생산한 업자는

소금에 비료가 들어갈 리가 없다고 말합니다.



업자 ◀INT▶



이물질이 섞인 소금으로

이미 장까지 담가버린 한씨는

보상을 받기도 막막해졌습니다.



소식을 전해들은 염업 조합은

내일부터 판매상과 생산자등을 상대로

이물질의 정확한 정체와

소금에 들어가게 된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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