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 확대 여부 관심 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04-13 12:00:00 수정 2006-04-13 12:00:00 조회수 0

◀ANC▶

브로커 윤상림씨의 로비 의혹 사건이

경찰의 인사비리 쪽으로 더욱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최광식 전 경찰청 차장의

인사 비리 혐의와 관련해

전현직 경찰 고위간부와 친분 관계에 있는

광주의 한 축산업체를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김철원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윤상림씨 로비 의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중앙지검은 어제

최광식 전 경찰청 차장의 수뢰 혐의와 관련해

광주의 한 축산회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최 전 차장의 차명계좌에 입금된

수표 가운데 일부가 이 축산회사에서

흘러들어갔다는 정황이 포착됐기 때문입니다.



최 전 차장의 인사비리 의혹과 관련해

이미 전남지방경찰청 소속 간부들이

검찰에 줄줄이 소환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압수수색은 경찰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더욱이 압수수색을 받은 축산회사는

최 전 차장 말고도 현직 경찰 고위 간부와

오래전부터 친분을 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 인사비리에 대한 수사가

최 전 차장의 이외의 선까지

확대되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경찰 안팎에서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어제 검찰이 압수해간 장부도

대부분 최 전 차장이 전남지방청장으로

재직한 이후의 자료인 것으로 알려져

이 같은 분석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최 전 차장 선에서 이번 사건을

마무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축산회사 조사 과정에서 추가 정황이 드러나면

수사 확대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김철원입니다.



◀END▶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