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목포3원)귀한 꽃가루(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04-14 12:00:00 수정 2006-04-14 12:00:00 조회수 0

◀ANC▶

요즘 남녘땅의 배 과수원이 눈 쌓인 들판처럼

하얀 꽃으로 덮혔습니다.



그러나 과수농가는 개체가 줄어든 벌 등

곤충 대신 인공수분을 시키는데 필요한

꽃가루를 확보하느라 밤잠을 설칩니다.



최진수기자가 보도합니다.◀END▶



◀VCR▶

배꽃이 활짝 핀 과수원이 계절을 거슬러

겨울이 되었습니다.



과수농가는 배꽃이 지기 전에 벌 등 곤충

대신 인공수분을 시키느라 일손이 바쁩니다.



인공수분을 시키려면 가장 먼저 수꽃을 따서

수분용 꽃가루를 채취해야 합니다.



꽃밥을 따서 개약실에 스무시간 정도 두면

껍질이 터져 꽃가루를 모을 수 있습니다.



불순물을 제거한 꽃가루는 4일 이내에

암술에 묻혀야 수정능력을 잃지 않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꽃가루를 생산하는

영암군은 올해 2억원 상당인 2만그램을

생산해 과수농가에 보급할 계획입니다.



◀INT▶

/전에는 이웃군에서 구해서 수분을 시켰지만

양이 부족해 꽃꽂이로 자연수정에 의존했다./



◀INT▶

/영암군이 가지고 있는 개약기 60대로

배밭 2백 헥타르에 인공수분을 할 수 있다./



인공수분 작업은 꽃가루를 간편하게 뿌리거나

대형 붓대롱 모양의 인공수분기로

필요한 부분에 수술을 묻히기도 합니다.



(S/U)배꽃이 활짝 핀 요즘 인공수분에

바쁜 일손을 모으고 있는 과수농가들은

올 가을 풍성한 수확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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