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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적인 기술을 개발해
틈새 시장을 독점하는 전략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소기업이 있습니다.
이 기업은 한번 잡은 고객은
절대 놓치지 않는다는 목표로
고객 관리에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
◀END▶
지난 96년, 국내 최초로 튀김 닭에 쓰는
양념 소스를 개발한 업체-ㅂ니다.
양념 치킨 소스를 시작으로
만들기 시작한 소스가
지금은 7종으로 늘었습니다.
요즘은 소스는 물론 돈가스와 햄버거용 패티,
닭꼬치 등 육가공 식품과
김치, 다시마 가공 식품도 생산하고 있습니다.
경쟁이 심한 식품 시장에서
위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는 겁니다.
◀INT▶
실제로 닭고기용 소스를 개발한 직후에는
모든 치킨 체인점에
소스를 공급했지만
얼마 가지 않아 큰 기업들은
독자적인 소스를 개발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만큼 시장이 줄어들게 되자
이 기업은
새로운 상품을 만들어
수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아무 상품이나 만들지는 않습니다.
대기업이 손대기 어려운 틈새 상품이어야하고
남들이 쉽게 따라올 수 없는
독자적인 기술을 기반으로 해야 합니다.
이른바 블루 오션 전략입니다.
◀INT▶
또 한가지 이 기업이 중시하는 건
품질 관리-ㅂ니다.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한번 잡은 고객은
절대 놓치지 않는다는 전략으로
시장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INT▶
이런 노력 덕에 광주전남에서는
같은 종류의 육가공 제품 시장에서
80%의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고,
군 부대에도 3년째
부식을 납품하고 있습니다.
이 기업은 요즘 특허받은 기술을 토대로
차와 음료 등 다시마를 활용한
건강식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반영한 것인데
이미 시제품을 개발했고,
올해 안에 신상품을 출시해
또 한번 도약한다는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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