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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권에 건설현장이 늘어나면서 크레인
사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더욱이 크레인 업계는 장비임대와 맞물린
관행적인 하청고리때문에
현장안전에 허점이 노출되는등
대형사고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최진수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불산단 조선업체에서 대형 크레인
몸체가 작업용 크레인을 덮쳤습니다.
크레인을 들어올리던 중에 쇠줄이
끊기면서 일어난 사고였습니다.
작업용 크레인 운전자는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았지만 하마터면 끔직한
참사를 당할뻔 했습니다.
당초 이 회사는 A업체에 크레인 조립설치
공사를 발주했습니다.
공사를 맡은 A업체는 다시
크레인 제작과 설치 등을 공정별로 분리해
회사내 다른 업자에게 맡겼습니다.
그러나 크레인 설치공사를 맡은 회사는
다시 B업체에 공사를 의뢰했고
다시 C업체와 D업체로 장비임대 등의 행태로
고리가 이어졌습니다.
이같은 공사 구조때문에
현장 안전관리가 소홀해진다는 것이
보험업계의 지적입니다.
공사 현장에서는 안전모를 쓴 근로자도
볼 수 없습니다.
취재를 해도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을만큼
불감증을 노출했습니다.
이같은 실정이지만 감독관청에서도
중대재해 때만 현장을 확인할 뿐
사전 예방조치를 소홀히 하고 있어
근로자들 스스로 앞으로 사고가 이어질
것이라는 걱정을 숨기지 않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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