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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과 북한의 농업기술 교류사업이
또 하나의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
평양에 남북 합작으로
비닐 온실 공사가 세워지고 있는데,
올 여름이면 남도의 싱싱한 야채가
수확될 예정입니다.
박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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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의 한 농촌지역에
비닐 온실 공사가 한창입니다.
보일러와 전기기설을 들여놓고
비닐을 씌우고 나니
근사한 온실 한 동이 생겨났습니다.
지난 6일 공사가 시작된 비닐온실은
전남도민 남북교류협의회가
자재와 기술을 지원한 남북 합작품입니다.
4천여평의 부지에 들어설
비닐 온실은 모두 9개 동으로
우선 육묘동 공사가 지난주 마무리됐습니다.
나머지 8개 재배 온실도
며칠전부터 공사에 들어가
다음달 말이나 6월 초쯤 완공될 예정입니다.
공사가 끝나면 전남의 토마토와 배추 등
6가지 야채가 파종되고
올 여름이면 첫 수확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또 파프리카와 멜론 같은
고소득 원예작물이 시범 재배되고
전남대의 유기농 기술도 전수됩니다.
◀INT▶정영재 사무총장
남북교류협의회는 올 하반기부터
수확한 작물을 저장할 수 있는
냉장 창고와 가공공장 건립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지난 2003년 평남 대동군에
농기계 수리공장을 건설하면서
첫 씨앗을 뿌린 남북 농업교류사업이
이젠 탄탄한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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