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편의시설 확충 시급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04-18 12:00:00 수정 2006-04-18 12:00:00 조회수 1

◀ANC▶

우리 사회에서 장애인들이 생활하기란

여간 고달픈 일이 아닙니다.



사회 곳곳에 마련된 장애인 편의시설도

생색내기식에 그치고 있어

장애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박용필 기자입니다.



◀END▶

◀VCR▶

근육축소이완증으로 두 다리를 잃은

신창수씨가 휠체어를 타고 거리로 나섰습니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려고 하는데

높은 계단이 가로막아 여의치가 않습니다.



매번 주위 사람의 도움을 받기도 어려워

신씨는 밖으로 나설 엄두를 내지 못합니다



◀INT▶최종옥

"혼자서는 100미터도 못간다"



S/U 또 편의시설이 설치된 곳도

이 처럼 형식적인 곳이 많습니다.



장애인 편의시설로 만들어진 경사로이지만

정작 휠체어를 탄 장애인은

혼자 힘으로 오를 수 없습니다.



◀INT▶신창수

"어떻게 여기를 오르겠는가"



장애인총연합회가 지난해

광주시내 52개 대형시설의 경사로를

조사한 결과 절반이 넘는 31개가

적정경사각인 4.8도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장애인들이 안전하게 사용하기 어려운

생색내기용 시설임이 입증된 것입니다 .



◀INT▶양철승 간사

"부적합한 시설이다"



있으나마나 한 장애인 편의시설들이

장애인들에게 도움은 커녕

사회에 대한 실망감만 안겨주고 잇습니다



MBC뉴스 박용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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