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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수입쌀의 여수항 입항저지를 위한
농민시위가 일단락되고
지역별 수입쌀 입고 투쟁으로 전환됐습니다.
하지만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우리쌀을 지켜내기 위한
여론확산 운동에 나서면서
수입쌀 저지투쟁이 새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보도에 양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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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신항입구에서
첫 농민시위가 열린 것은 지난 11일,
수입쌀 입항저지를 위한
농민시위대와 이들의 진입을 막으려는
경찰병력간의 연행과 훈방조치가
수차례 되풀이됐습니다.
장대비 속에서도
밤샘 천막농성을 해가며
식량주권 수호를 외쳤던
농민들의 집단시위가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일단락됐습니다.
농번기철에 접어들면서
집단시위에 한계에 다다른 농민들이
지역별 수입쌀 입고 저지투쟁으로 전환하고
해산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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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시위대가 해산하면서
그동안 하역이 이뤄졌던 수입쌀의
반출작업도 시작됐습니다.
(STAND-UP)
하루평균 천여톤 이상의 수입쌀이
하역되고 있지만
수입쌀 입고 저지투쟁의 영향으로
반출량은 절반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수입쌀 입항저지 투쟁에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동참하면서
투쟁양상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INT▶
지역 시민사회단체 주도로
수입쌀 불매운동이 5.31 지방선거에서
새로운 의제로 부상하는 등
수입쌀 저지투쟁이 농민시위 해산이후
새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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