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하늘 아래 첫동네인
지리산 심원마을이 최근 환경문제 때문에
철거가 되니 마니 말이 많습니다
그런데 정작 심원마을 사람들은
어찌된 영문인지 도무지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민은규기자의 보돕니다.◀END▶
◀VCR▶
지리산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심원마을.
19가구 50여명의 주민들은
최근 느닷없이 불거진
마을 철거 소식에 영문도 모른채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
소동의 발단은
철거소식이 한 지역신문에 나면서 부텁니다
주민들은 그 후부터
전라남도 공무원이 슬그머니 왔다가 가는 등
마을이 사라질 것이라는 소문이 커지고 있다고
불쾌해 합니다
그리고 언론에 이주문제를 흘린 곳을
지리산 국립공원측으로 보고 있습니다
◀INT▶
국립공원측이 철거소식을 접한
주민들의 반응을 지켜보면서
이주방안을 모색하려 한다는 것입니다
이에대해 국립공원측은
심원마을과 피아골 직전마을의 이주문제는
꾸준히 제기돼 왔다며
새삼스러운 문제가 아니라는 반응입니다
◀SYN▶
그런데 얼마전 박준영 전남지사가
심원마을 철거 반대 입장을 내놔
마치 이주문제가 기정사실처럼
돼버렸습니다
◀INT▶
자신의 보금자리를 감놔라 배놔라하는
지역 언론과 자치단체, 국립공원의 행태에
심원마을 사람들은 실소를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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